김인중 경북도의원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경북여성 대변자 되겠다”
김인중 경북도의원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경북여성 대변자 되겠다”
  • 경북=권은주 기자
  • 승인 2017.08.24 13:29
  • 수정 2017-08-2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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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의장 김응규) 의원 60명 중 여성의원은 단 4명이다. 그 중 비례의원이 3명(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2명), 선출직은 1명(영천·자유한국당)뿐이다.

지난 7월 17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제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경북도의회 비례 여성의원 3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청남도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 의원 중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심사,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 중 92명이 선정,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인중 경북도의원 ⓒ여성신문
김인중 경북도의원 ⓒ여성신문

적은 수이기는 하나 일당백의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를 인정받아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세 명의 도의원 중 김인중(사진·안동) 의원을 사무실에서 만났다. 비례대표로서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김 의원의 활동 내용이나 영역을 그가 속한 위원회로 국한시키기는 어렵다. 전반기에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성평등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해온 김 의원은 현재 문화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북도에 실질적인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과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독도수호특별위원회와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다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도의회에서 성평등 확산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초선비례이고 여성의원 수도 적다보니 도의회 집행부에 참여하기가 어려웠고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통로가 적었다.  그래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성평등지수가 경북여성들의 지위를 말해주는데 경상북도는 몇 년째 전국에서 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후반기 도정질의를 통해 이를 지적했지만 경북도는  여전히 수사적으로만 ‘양성평등’을 외치고 있다. 경북의 성평등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성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강력히 추진할 것을 경북도에 주문했지만 성평등한 경북도가 되려면 시간이 걸릴 듯하다.”

지난 3년 동안 김 의원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와 문화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왕성한 입법활동과 양성평등 및 여성대표성 확대, 여성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왔다. 

 

4급이상 여성관리자 임용확대,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산하 각종위원회 여성비율확대, 도본청 여성정책관실 여성국으로 격상, 경북여성리더들이 사회전분야에 성장할 수 있는 정책대안, 관리직급 여성진출확대,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설치,출산장려금지급기준완화와 시간연장보육시설확대 등이다.

입법활동을 보면 ‘경상북도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이미용 서비스산업육성및지원조례안’, ‘경상북도 식품진흥기금 설치운용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립예술단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발의했다. 또한 개별적·일회적이던 도민건강증진사업도 건강도시의 개념을 적용한 체계적 추진, 지역보건의료 환경지역격차 해소, ‘성범죄피해학생보호 및 학습권보장과 가해학생에 대한 차별화된 선도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정심·정행·정언’을 항상 마음속 깊이 새기며 우리 사회에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놓치는 것은 없는지 짚어간다”는 김 의원은 “남은 임기동안 아주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경북여성의 대변자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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