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김서형, 이경미 감독, 이화정 씨네21 기자 ⓒKT&G 상상마당 제공
(왼쪽부터) 배우 김서형, 이경미 감독, 이화정 씨네21 기자 ⓒKT&G 상상마당 제공

제11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다음달 7일 개막을 앞두고 ‘단편 경쟁 부문’ 본선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서형, 이경미 감독, 이화정 씨네21 기자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영화를 바라보는 예리하고 열린 시선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보여준 3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할 작품은 어떤 영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작 25편은 영화제 기간 동안 ‘단편 경쟁 섹션’을 통해 극장에서 상영되며, 본선 심사위원이 선정한 최종 수상작은 다음달 13일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김서형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 역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어셈블리’, ‘굿와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악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간부 권숙 역으로 분해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경미 감독은 단편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으로 2004년 각종 영화제에서 비평가상, 최우수 작품상, 관객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장편 데뷔작 ‘미쓰 홍당무’부터 지난해 화제작 ‘비밀은 없다’까지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와 치밀한 스토리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영상위원회 자문위원이자 영화 주간지 ‘씨네21’의 이화정 기자는 영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깊은 애정으로 심사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제11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다음달 7~13일까지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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