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내달 4일 토론회 개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공동대표 정미례·손정아)는 다음달 4일 오후 3~5시 서울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하월곡동 성매매집결지 성매매여성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토론회’를 연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정비에는 성매매여성의 생계와 주거대책 등을 포함한 지원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역별로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며 “대구시, 전주시, 아산시 등에서 이미 성매매 여성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 수원시와 타 지역도 여성·시민단체들이 조례 제정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서울지역에서도 조례제정을 통해 집결지 폐쇄정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일명 ‘미아리 집결지’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 방법을 논하며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이미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타 지역 사례를 공유하고 여성들의 요구를 조례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미례 대표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서울 성북구 성매매 집결지 현황과 대책 △지역 조례 제정 및 시행 과정을 통해 본 현장의 과제 등을 주제로 삼을 예정이다.

이하영 여성인권센터 ‘보다’ 활동가는 ‘미아리 성매매 집결지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며, 김일영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성북구 조례의 주요내용 및 과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장일환 대구시 여성정책관 가족권익팀장은 ‘대구시 조례 제정·시행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윤금이 아산시 여성정책보좌관은 ‘아산시 조례 제정·시행 현황 및 과제’를, 서난이 전주시 의원은 ‘전주시 조례 제정·시행 현황 및 과제’를, 최영옥 수원시 의원은 ‘수원시 현황 및 조혜제정 과정’ 등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 원민경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종합토론에 패널로 참석한다. 문의 02-98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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