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방문으로 서울 역삼동 TIPS타운 방문, VR기기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방문으로 서울 역삼동 TIPS타운 방문, VR기기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내년까지 참여형 혁신·융합공간(Creative Lab)을 70개 이상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혁신창업 밀집단지인 서울 역삼동 ‘TIPS타운’을 방문해 혁신성장 생태계 현황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참여형 혁신·융합 공간을 확대해 아이디어 기반 창업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은 4대 정책 방향의 핵심축”이라며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규제·진입장벽 등 걸림돌을 해소하고 자금지원·판로 확보 등으로 원활한 창업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창업 인센티브 강화, 모험자본 확충 활성화, 혁신 생태계·인프라 구축 또한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에 TIPS 관련 예산을 2배 이상 늘릴 생각”이라며 “참여형 혁신·융합공간을 70개 이상 만들도록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부총리가 방문한 TIPS 타운은 지난 2015년 7월 문을 연 창업보육공간으로,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보금자리다. 유망 창업팀을 선발하면 민간과 정부가 함께 투자·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95개 창업기업이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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