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범을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 성남 판교H스퀘어 S동에 위치한 한국카카오 은행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범을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 성남 판교H스퀘어 S동에 위치한 한국카카오 은행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주, 금액 500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주금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카카오뱅크의 현재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58%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의 주주 구성 및 지분 보유 현황은 카카오와 KB국민은행 각 10%, SGI서울보증과 우정사업본부·넷마블·이베이·스카이블루(텐센트) 각 4%, 예스24 2% 등 총 9개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서비스 시작 이후 예상보다 빠른 자산 증가와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카카오뱅크의 신규 계좌개설 건수는 228만건, 수신은 1조2190억원, 여신은 88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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