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드림스타트 드림오케스트라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은행나무연수원에서 뮤직캠프를 열었다. 

3일 밤에는 300여명의 가족과 단원 및 지도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음악의 향연, 희망의 콘서트’를 열었다. 희망의 콘서트는 현악과 국악의 독창적인 새로운 음악을 선보여 참석한 모두에게 가슴 뭉클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단원과 지도코치 대상 중심으로 다산 정약용의 시대적 상황과 실학문학을 이해하는 한시를 짓는 교육을 함께 했다.

남양주시 드림오케스트라는 2009년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음악과 악기를 매개로 잃어버렸던 자존감과 감성을 찾아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족됐다. 

지금까지 국제·국내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전국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로 기부하는 ‘희망을 전달하는 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현재는 재능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새롭고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찾아가는 뮤즈 케어’로 현악과 국악, 판소리, 한시낭송의 퓨전오케스트라로 시민들과 감성소통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미래인 우리 아동들과 가족에게 더 많은, 더 새로운 음악생활을 통해 자신과 이웃의 어려운 환경을 예술적 재능과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