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E801편 괌 추락사고 20주기 추모제가 지난 6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렸다. ⓒ여성신문
대한항공 KE801편 괌 추락사고 20주기 추모제가 지난 6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렸다. ⓒ여성신문
 

대한항공 KE801편 괌 추락사고 20주년 추모제가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풍산공원 위령탑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희생자 유가족 150여명과 대한항공 관계자 4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랬다.

20년 전인 1997년 8월 6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801편은 괌의 앤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총 254명의 탑승자 중 228명이 사망했으며 26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사고 발생 약 3년쯤 뒤 비행기 편명을 KE801편에서 KE805편으로 바꾸고, 괌 국제공항은 신호장치 규격을 미국의 다른 공항처럼 미국연방항공국(FAA) 규격과 맞는 것으로 통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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