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플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벤플
㈜벤플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벤플

㈜벤플(Benple·대표 이경전)이 버튼 인터넷 플랫폼 확장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벤플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은 모집 시작 3일 만에 목표 금액 1억원의 30%대를 돌파했으며, 현재 40%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벤플의 ‘스마트 버튼’은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제품이다. 버튼은 기존 NFC태그나 비콘 기반의 문제들을 해결한 BLE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버튼을 누른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플은 단순히 자금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선택하지 않았다. 벤플은 “이번 펀딩은 소수의 집중 투자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공동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버튼 인터넷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벤플은 이미 삼성디지털프라자, 네슬레, 국립제주박물관 등 다양한 국내 기업·기관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벤플은 국립제주박물관, 백남준쇼, 베이비페어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작품에 대한 소개와 설명, 스탬프 투어 서비스 및 이벤트를 기획해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 현재는 삼성디지털플라자와의 협약을 통해 전자제품 체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벤플의 버튼 인터넷은 다양한 플랫폼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사용자·사업자·파트너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한다. 벤플은 현재 스마트 버튼의 개발과 상용화를 바탕으로 버튼 인터넷이 창출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연간 9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한다.

벤플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버튼 인터넷 사업은 이미 13개의 국내 특허는 물론 해외 특허까지 보유했다. 이제 벤플은 버튼 인터넷을 통해 생산, 판매에서부터 문화, 예술, 주거공간 등 삶의 다방면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이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인 이경전 벤플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 투자자의 피드백을 통해 상호 소통하면서 자사의 가치를 알리고, 나아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발전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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