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 프로젝트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이하 여협)는 중·장년층 여성인력 활성화 프로젝트 ‘5080, 여성! 中심에 서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협은 △중·장년층 여성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경제 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과 봉사, 노동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중·장년층 여성인재 등록 신청서를 여협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사회·경제·문화·정치 등 각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 여성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다.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kncw@chol.com) 또는 팩스(02-796-4995)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794-4560  

 

여가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지난달 31일부터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하고 창업과 경력단절 예방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력단절여성 등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기업체 인력수요와 여성의 선호직종 등을 고려해 미래 산업 분야와 창업 등 직업교육훈련 50개 과정을 추가 운영하고, 증가하는 여성창업 수요를 맞춰 새일센터에서 예비 창업자를 발굴 및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전담 인력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경력단절 예방 지원 사업도 15개 새일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

 

성소수자를 위한 자기방어훈련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이미경)는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자기방어훈련 ‘2017 퀴어셀프디펜스’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5~6일, 12~13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명여대역 인근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길거리괴롭힘에 맞서는 힘을 키우기 위해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성소수자 15명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 사업은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고,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하는 ‘길거리괴롭힘소멸프로젝트: 넌(NON) 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기태 한국형 ASAP 개발자가 강의에 나서고, 1강에선 류은찬 청소년성소수자인권센터 띵동 활동가가, 2~4강에선 권민정 자기방어훈련 강사가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세연, 젠더비교정치 포럼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남인순, 국회 여성·아동·인권정책포럼, 일반공동연구팀(ReGINA),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젠더연구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공동주최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에서 ‘해외 여성학자 초청 젠더비교정치 포럼’이 열린다. ‘대만의 경험에서 배운다: 여성의원 17%에서 38%로’를 주제로, 여성운동가이자 대만국립대 정치학과 황창링 교수를 초청해 대만 여성 정치인의 성공 경험을 들어본다. 이날 포럼 진행은 신기영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젠더연구소 부교수가 맡는다. 황창림 대만국립대 정치학과 교수가 ‘대만 여성의원 38%, 어떻게 가능했나?: 지역구 여성 공천 및 당선의 동학을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황아란 부산대 공공정책학부 교수가 ‘한국 여성의원 17%: 여성의 문제인가, 정당의 문제인가?’를 주제로 논한다. 이어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욱 배재대 정치언론안보학과 교수,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가 토론을 진행한다.

제주YWCA “비례대표 축소 철회하라” 

제주YWCA(회장 문영희)는 지난달 27일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의장,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3자회동으로 ‘비례대표 축소’ 선거구획정안을 결정한 것에 강력 반발하면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비례대표 축소는 여론조사, 도민공청회 등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2월 도의원 정수를 현행 41명에서 43명으로 2명 증원하는 권고안을 제시했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을 뒤엎은 것”이라며 “이런 권고안을 무시하고 3자회동을 통해 일방적인 여론조사를 감행함은 물론 그동안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논의과정을 전면 무효화시킨 행동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제라도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시대에 역행하고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비례대표 정수축소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2015년 열린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모습.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제공
2015년 열린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모습.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제공

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경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6박7일간 경기 여주시 당남리섬에서 미국, 대만, 홍콩, 몰디브,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등 전 세계 14개국 500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을 열고 있다. 여성가족부, 경기도, 여주시가 후원했다. 미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소녀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Act! Connect! Empower!’를 주제로 한 이번 야영에서는 국내 걸스카우트 대원,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 북한이탈 청소년,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우정의 축제를 만들었다. 31일에는 5000명의 청소년과 운영요원, 지도자를 비롯해 원경희 여주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병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당남리섬 내에 마련된 대집회장에서 개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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