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핸드폰을 이용해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핸드폰을 이용해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카카오뱅크 계좌 100만개 돌파

카카오뱅크(대표 이용우)가 영업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개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설된 계좌 수가 31일 오후 1시 기준 1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2시 101만 계좌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수신)은 3440억원, 카카오뱅크로부터 빌린 돈(여신)은 3230억원(대출 실행 기준)으로 집계됐다. 계좌를 만든 고객 가운데 67만명이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했으며, 약 102시간 만에 계좌 100만개라는 실적을 냈다. 1시간에 계좌 9800개의 속도로 단숨에 인터넷 금융 시장을 장악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계좌 개설 속도에 관해 27일 영업시작 초기에는 시간당 평균 2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주말에는 시간당 가입자가 1만명 이하로 감소했지만 31일에는 시간당 1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너시스BBQ, 시니어·경력단절여성 채용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50대 시니어와 30~40대 경력단절 여성 인력을 채용한다. 이와 함께 20~30대 청년 채용도 함께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슈퍼바이저(S/V), 조리(Chef), 전송(헤르메스) 등이다. S/V는 가맹점 운영 지도 및 관리를 담당하며 신규상권 개발 및 신규 매장 개설을 지원하게 된다. 정규직 및 시간선택제로 근무할 수 있으며 MS오피스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영업 또는 외식업 경력자 및 창업에 관심이 많은 자를 우대한다. 근무지는 전국이며(희망근무지 우선 배치), 유류대, 식비 등 업무에 따른 활동비는 실비 지원된다. 조리 부문은 주방운영 및 점포위생을 관리 하는 직무이며, 헤르메스 부문은 고객 응대 및 전송을 담당하게 된다. 치킨대학 입소 교육을 통해 해당 직무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므로 경력 및 전공 등은 무관하다. 근무지는 전국이며 자택 인근 매장으로 배치 받을 수 있다. 접수기한은 8월 9일까지다. 채용 포털사이트인 사람인, 잡코리아를 통해 해당 내용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주현정 한국도자기 마케팅 및 경영 총괄이사 ⓒ한국도자기
주현정 한국도자기 마케팅 및 경영 총괄이사 ⓒ한국도자기

한국도자기, 총괄이사에 주현정씨 영입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가 마케팅·경영 부문 총괄이사로 주현정(44) 이사를 신규 영입했다. 한국도자기는 마케팅·경영 부문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경영학박사인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주현정 이사는 벽산엔지니어링그룹 경영본부 이사와 벽산문화재단 이사, 한국메세나협회 대표간사 및 세종솔르이스츠 감사, 한국M&A 컨설팅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경영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테이블웨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변화·혁신의 의지로, 외부 전문가를 신규 영입함으로써 조직을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쇄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마케팅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주 총괄이사를 중심으로 상품기획 단계부터 마케팅, 유통, 고객관리까지 회사 전반의 경영전략을 크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천호식품 신임 대표이사 ⓒ천호식품
이승우 천호식품 신임 대표이사 ⓒ천호식품

천호식품, 이승우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강식품전문기업 ㈜천호식품이 이승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대표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 1983년 LG화학에 입사해 헝가리 주재원, 자동차부품사업부장, LG하우시스 장식재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재직 기간 동안에는 아워홈의 단체 급식 사업과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을 업계 1위로 정착시켰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과 새로운 가정간편식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며 아워홈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천호식품은 “이승우 대표는 천호식품의 보다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업계 안팎에서 경영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전문경영인으로서 영입됐다”며 “특히 수년간 국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쌓아온 전문적인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천호식품의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천호식품은 앞으로 이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기업 취업자 7년 만에 최대 감소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24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만5000명 감소했다. 이는 2010년 3분기 8만4000명 줄어든 이후 27개 분기(6년 3분기)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분기를 정점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2012년 2분기 이후 한 분기도 거르지 않고 증가하던 대기업 취업자는 지난해 1분기 16만1000명 늘어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증가 폭이 2만명까지 줄어들며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됐다. 올해 1분기에는 1만8000명 줄며 5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2분기에는 감소 폭을 더 키웠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줄고 있지만 1∼4인 영세기업 취업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분기 1∼4인 기업 취업자 수는 987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7000명 증가했다. 2014년 1분기 19만6000명 늘어난 이후 13분기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1∼4인 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2분기 21만8000명 줄어든 이후 매 분기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신설법인 5만개…역대 최다

2017년 상반기 신설법인이 역대 최다 수치를 보였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6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2.4%(1161개) 증가한 4만9424개였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래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중기부는 “올해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함에 따라 사상 최다였던 지난해 9만6155개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업의 법인설립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설립된 신설법인은 제조업(1만107개), 도소매업(1만57개), 건설업(5337개), 부동산임대업(4925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동기 대비 법인설립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가스·수도업(226.1%), 금융보험업(16.5%), 제조업(12.7%)이었다. 특히 제조업 법인설립은 201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기부는 “제조업 법인 확대에 수출 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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