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젠더폭력 대책특별위원회를 당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젠더폭력방지기본법 제정’ 등 젠더폭력 방지 기반 구축을 위해 ‘젠더폭력 대책특별위원회(안)(이하 젠더폭력 대책특위)’를 구성할 것을 당 지도부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에는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28일에는 추미애 당대표를 찾아가 잇따라 의견을 전달했다고 남 의원 측은 밝혔다.

또 그는 “젠더(여성)폭력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다수 발의돼있어, 조속한 심사와 처리를 바라는 마음을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스토킹 데이터와 스토킹 관련 법안은 제19대 국회에서만 3건, 20대 국회에서 5건이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못한 상황이다.

남 의원은 “무차별적인 데이트폭력 영상이 확산되면서 이후, 데이트폭력·스토킹 등의 심각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여성들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여성폭력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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