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tvN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범죄 심리 수사극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와 함께 여성 폭력 예방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8~9월 두 달간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거리 캠페인을 통해 여성 폭력 예방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을 알릴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와 tvN이 보유한 SNS 채널에 ‘서울시×tvN 크리미널마인드가 함께 여성안전을 지킵니다’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게재한다. 또 드라마 장면에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는 자막을 처리한 1분 미만의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데이트 폭력이 나오는 장면에 ‘데이트 폭력 상담이 필요하다면? 02-1366’ 등의 자막을 넣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서울시 ‘안심이’ 앱에도 공동 캠페인 팝업 배너를 올려 이용 시민들에게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시는 공동 캠페인 부채도 제작해 여성안심보안관,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들의 거리 캠페인 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tvN 크리미널마인드는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링 기술을 보유한 NCI팀이 각종 폭력 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데이트폭력, 몰래카메라 범죄, 가정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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