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한성숙)은 모바일 쇼핑 가격비교 서비스에서 가공식품 성분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초록마을이 운영하는 식품정보 오픈 플랫폼 ‘잇사이트’의 데이터를 연동해 탄수화물·지방 등 영양성분 함유량과 원재료, 주의사항, 인증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영유아 등 알레르기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알레르기 유발 원료 성분도 표시한다.

네이버는 잇사이트의 풍부한 데이터를 보기 쉽게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안전하고 현명한 식품 소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양성분의 경우, 성인 기준 일일 권장 기준치 대비 몇 퍼센트가 함유돼 있는지를 그래프로도 보여준다.

현재 2만6000여건의 제품에 적용을 시작해 매달 1000건 이상의 새로운 제품을 추가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가공식품을 온라인 구매할 때 성분이나 알레르기 위험 물질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고객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영양정보는 성인 권장량 중 몇%가 있다는 내용을 그래프로 보여줘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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