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는 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거울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대덕구는 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거울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민·관·경 협력 구축을 통해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안심거울길’ 조성을 완료했다.

구는 27일 중리동에서 박수범 구청장, 이안복 대덕경찰서장, 최익수 한전 대전충남본부장, 용전중학교장,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안심거울길’ 현판식을 가졌다.

여성안심거울길 조성은 대전시에서 최초로 민·관·경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전 대전충남본부가 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 밀집지역에 안심거울을 부착했다. 민간자원인 한남대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미러시트를 부착하는 등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여성 안전 증진을 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수범 구청장은 “유관기관 간 협업과 민간 지역사회 주민이 참여해 범죄발생을 예방하는 것은 아주 의미있고 뜻깊은 일”이라며 “주민들이 대덕구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경이 협력해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덕 희망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거울은 범죄자가 여성의 뒤를 따라가 범죄를 하려다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면 범죄를 포기할 가능성이 커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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