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27일 오산정보고 여자 축구부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오산정보고등학교 서영란 교감(왼쪽)과 조종근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27일 오산정보고 여자 축구부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오산정보고등학교 서영란 교감(왼쪽)과 조종근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 ⓒ교촌에프앤비㈜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대표 권원강)가 오산정보고등학교 여자축구부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 2015년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또한 오산시 선도기업으로 지역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 경영에 앞장서 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는 교촌치킨의 설립연도와 같은 1991년 창설됐다. 한국 고교 여자축구의 초석이 된 팀 중 하나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전국여자축구대회, 통일대기전국여자축구대회, 전국춘계여자축구대회 등 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교촌이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 1000만원은 연 10회 이상의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오상정보고 여자축구부의 운영비와 노후된 기숙사의 리모델링 진행 비용, 동계 전지 훈련 비용, 선수 유니폼 제작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교촌은 ‘먹네이션(먹다+도네이션)’으로 알려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원자재 출고량 1kg당 20원씩을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및 지역 기관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교촌은 지역 인재 양성에 적극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발전기금을 통해 오산정보고 여자축구부가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운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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