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퍼즐 ‘군함도’ ⓒ스콜라스㈜
3D 입체퍼즐 ‘군함도’ ⓒ스콜라스㈜

교구판매 기업 스콜라스㈜(대표 김선철)는 영화 ‘군함도’ 개봉에 맞춰 3D 입체 퍼즐 군함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즐 앞면에는 일본 근대 산업혁명과 군함도 관련 역사적 사실을, 뒷면에는 조선인 강제징용과 가혹한 생활 등 어두운 역사를 담았다. 옆면에는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 당시의 배경설명이 기재돼 있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 등 한국사 강의로 유명한 최태성 EBSi 강사와 협업한 제품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자연스럽게 퍼즐을 조립하면서 잊혀졌던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콜라스의 ‘뜯어 만드는 세상’은 우드락과 종이로 만들어져 가위나 칼, 풀 없이도 쉽고 멋진 3D 입체 퍼즐을 만들 수 있다.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되며 퍼즐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콜라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퍼즐을 통해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부당한 행위이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가질 수 있다”며 “군함도가 단순히 유네스코에 등재된 일본의 문화재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가진 섬이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항 근처에 위치한 섬이다. 1940년대 조선인 강제 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진 곳으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논란이 됐다. 제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holas.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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