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일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인순이(가운데)가 성화를 높이 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범 조직위원장, 인순이, 최문순 강원도지사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근화동 일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200 불꽃축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인순이(가운데)가 성화를 높이 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범 조직위원장, 인순이, 최문순 강원도지사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인순이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대회 G-200일 기념 불꽃축제에서 가수 인순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인순이는 홍보대사로서 국내외 홍보 활동은 물론 G-200 불꽃축제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주제가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의 공식 가수로 활동할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표현한 주제가는 2018 평창대회의 성화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춰 모두의 잠재력을 밝히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를 담았다.

인순이는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제가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주제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과 성화봉송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광고음악의 여왕 전수경 씨가 작곡, 안경진 씨가 작사를 맡은 주제곡은 대중에게 쉽게 각인될 멜로디와 가창력이 잘 표현되는 음역대를 선정하고, 감동과 메시지가 있는 가사, 건강함과 힘이 있는 편곡 등 ‘쉬운 임팩트 작곡’과 ‘감동의 작사’, ‘활기찬 편곡’에 중점을 뒀다.

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성화봉송 주제가 ‘Let Everyone Shine’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많은 국민들이 올림픽 성화봉송을 통해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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