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우수사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체인력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육아휴직 부담없는 행복한 직장만들기 프로젝트’가 지난 24일 전국 일자리 우수사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광역시·도 부문에서 대상과 함께 ‘전국 일자리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도 최고 1위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고 밝혔다.

지역단위 대체인력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해운대·동래·부산진·사상·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 연합해 추진한 사업이다. 일·가정 양립지원 확산을 위한 부산형 대체인력 일자리창출 모델로, 육아휴직 빈자리에 대체인력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준비된 대체인력을 공급해 틈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로 인해 여성근로자에게는 육아휴직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기업에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업무공백을 방지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육아휴직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과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이 평가됐다.

실질적으로 본 프로젝트 사업 참가를 통해 지난해 총 231명이 취업했으며, 이 중 69명이 대체인력으로 취업에 성공했고, 또 이들 중 2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부터 고용지표들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일자리가 많아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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