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무대공연 모습 ⓒ(주)문화아이콘 제공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무대공연 모습 ⓒ(주)문화아이콘 제공

국내 창작뮤지컬 ‘위대한 캣츠비’(프로듀서 정유란, 연출 변정주)가 2015년 초연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만화가 강도하의 웹툰 ‘위대한 캣츠비’를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웹툰의 뮤지컬화’를 국내 최초로 시도해, 현재 공연되고 있는 웹툰 원작 뮤지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고뇌를 그린 ‘위대한 캣츠비’는 서툴지만 감정에 충실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초연에 비해 더욱 정교해진 뮤지컬 넘버는 작품의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한다. 제작사 문화아이콘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웹툰 원작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인공 캣츠비는 조상웅, 김지휘, 이우종, 천지(틴탑)가 열연한다. 하운두 역에는 정태우, 김지철, 유권(블락비), 현성(보이프렌드)이 캐스팅됐다. 캣츠비의 오랜 연인인 페르수 역은 강웅곤, 김민주, 양서윤이 맡는다. 유주혜, 해나(마틸다), 김주연은 맑고 순수한 인물이자 캣츠비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선’을 연기한다. 원종환, 최연동은 ‘부르독’을, 김아영, 가희는 ‘몽부인’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아랑가’, ‘넥스트 투 노멀’, ‘러브레터’의 변정주 연출가가 참여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인터뷰’, ‘아가사’, ‘스모크’의 허수현 작곡가가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참여한다. 새로운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이며 작품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또 뮤지컬 ‘날아라 박씨’, 연극 ‘아가멤논’, ‘날 보러와요’ 등의 안무를 맡았던 권영임 안무가가 새롭게 합류해 짜임새 있는 안무로 공연에 활력을 더한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 2관에서 지난달 23일 프리뷰를 진행했다. 오는 10월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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