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이하 여협)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여성, 청렴을 청하게!’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연다.

여협은 “각계각층에서 여성의 정치·경제·사회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여성 리더들의 청렴 인식을 제고하고,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에 필요한 여성계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부터 시작하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의미로 ‘나부터 실천하는 청렴헌장’ 서약식을 진행한다.

이날 김현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여성·가족정책연구원 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조은경 EK윤리지식연구소장,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각 ‘여성, 청춘을 염원하자’, ‘청렴사회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한편, 여협과 국민권익위원회는 2010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사회 실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렴 모니터단’을 선정해 청렴의식조사를 실시하고 청렴사회를 이끄는 여성의 역할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국민권익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본회 64개 회원단체 임원과 여성 지도자를 비롯해 본회 GE(Gender Equality) 청년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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