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전략물자관리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도 등급이 오르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제3차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곽채기 동국대 교수 등 민간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 및 현장평가를 진행한 결과다. 

A등급 4곳을 포함해 기타 공공기관 12개의 평가 결과 B(양호)등급은 5개, C(보통) 등급은 3개로 조사됐다. S(탁월) 등급과 D(미흡), E(아주미흡) 등급은 없었다. 

강원랜드,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전력기술, 한전 KPS, 한전원자력연료 등은 B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A등급과 B등급은 각 1개 기관이 줄었다. C등급의 경우 산업기술시험원이 지난해에 이어 같은 등급에 머물렀다. 로봇산업진흥원과 산업기술협력재단 두 기관도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C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한도 내에서 성과급이 차든 지급된다. 산업부는 평가결과 리뷰 및 컨설팅을 통해 기관의 경영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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