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국회서 히포시 코리아 포럼 발족 

'나는 히포시' 박정란 경기미래젠더포럼 대표

“히포시,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것 서로 의견 경청, 존중할 수 있어야”

 

“히포시는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 기여하고 공존해갈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해주죠.”

박정란 경기미래젠더포럼 공동대표는 히포시코리아 포럼에 참가해 “히포시는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미래젠더포럼은 경기도 내 성평등을 지지하는 각계의 리더들이 모여 만든 ‘성평등 네트워크’로 2015년 11월 창립됐다.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젠더 관점에서 연구와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

박정란 대표는 “경기미래젠더포럼은 여성과 남성이 각각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11월이면 창립 2주년을 맞는다”며 “현재 포럼을 통해 양성평등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모색하고 있다. 어제 미혼모를 돕는 자선바자회를 진행하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왔지만 이런 좋은 자리에 회원들과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히포시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데에는 우리 여성들이 남성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마음의 포부가 있어야 합니다. 남성들한테 길을 열고 그들이 어려워하는 게 무엇인지 인지하고 함께 풀어간다면 대한민국 히포시 운동이 더 넓게 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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