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국회서 히포시 코리아 포럼 발족
'나는 히포시'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
“삶과 일터에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은 양성평등의 중요한 목표이자 과정입니다.”
윤소하(56·비례대표) 정의당 의원은 정의당을 대표해 히포시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성평등은 전지구적으로 중요한 주제라고 말했다. “2015년도에 유엔총회가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7개 목표 중 5번째로 ‘성평등 달성 및 여성의 역량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문제지요. 입법도 양성평등의 토대 위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윤 의원은 히포시캠페인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포시(HeForShe)는 단순히 ‘남성이 여성에게’가 아니라, 양성이 같이 만들어 가는 것에 의미가 더욱 클 것입니다. 캠페인에 머무르지 않고 일터와 삶터에 구체적으로 반영됐으면 합니다. 그중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여성의 소득이 남성에 비해 36.3% 적어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성이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에 주로 종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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