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자들’의 배우 전소니(왼쪽)와 최시형. ⓒ(주)인디스토리 제공
영화 ‘여자들’의 배우 전소니(왼쪽)와 최시형. ⓒ(주)인디스토리 제공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 ‘여자들’이 8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자들’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각으로 트렌디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있는 이상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독립 영화계의 스타 최시형을 비롯해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 전여빈, 채서진, 유이든, 전소니 그리고 가수 요조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자들’은 한 번도 자신의 글을 완성해보지 못한 작가 시형이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을 통해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작품이다. 시형은 우연히 고양이를 찾으러 온 여빈, 우연히 길에서 스친 서진,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수진, 우연히 미팅에서 본 이든, 우연히 오키나와에 사는 소니와 만나면서 자시만의 글을 써내려간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아름다운 영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진 사단의 실력파 배우로 알려진 전여빈이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여자 ‘여빈’을 맡았다. 김옥빈의 동생이자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주목 받은 채서진이 엉뚱하고 귀여운 여자 ‘서진’으로 등장한다. 가수 요조는 성숙하고 매력적인 여자 ‘수진’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독립 영화부터 광고까지 섭렵하고 있는 신예 유이든은 솔직하고 발랄한 여자 ‘이든’으로 분했다. 당차고 거침없는 여자 ‘소니’역은 사랑스러운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전소니가 열연했다.

“‘목적 없이 떠도는 과정에서 자기를 발견할 수 있다’는 말처럼 우연한 만남들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보고 싶었다”는 이상덕 감독은 영화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자들’은 다음달 24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개봉 지원금을 모금한다. 후원자들에게는 ‘여자들’ 시사회 초대와 함께 특별제작 굿즈가 리워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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