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당 지도부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당 지도부관계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정의당 대선후보였던 심상정 상임대표가 지난 대선 기간 15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아 대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심 대표는 14억9763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13억7610만원을 모금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8억9,013만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억2,044만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2억3,866만원을 모았다.

한편 심 대표는 후원자 중 연간 500만원 초과 기부자인 고액 후원자 없이 후원금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의 고액 후원자는 6명으로 권영적 흥국종합건설 대표, 문주현 MDM그룹 회장, 박종환 전 충북지방경찰청장, 조한홍 전 미래에셋생명 사장,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1,000만원을 고갑수 전 SK건설 부사장이 770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의 고액 후원자도 6명으로 김경화 마인엠옴므 대표, 박민철 한국고서협회 회장,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 이재원 화인피부과원장, 바른정당의 박인숙·지상욱 의원이 각각 1,000만원씩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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