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단 전면 합법화를 요구하는 여성들의 모임 ‘BWAVE’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홍대입구역 걷고싶은거리 광장에서 시위를 연다. 

BWAVE는 지난해 10월부터 임신중단 합법화 촉구, 출산지도 반대 등을 위해 약 7차례의 집회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위에선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부제를 내세웠다. 이들은 “낙태죄 폐지는 이 나라의 무수히 많은 여성들의 삶과 건강, 그리고 생명과 관련된 문제”라며 “대선 기간 낙태죄는 주요 의제로 부상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대선 주자들은 낙태죄 폐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며 “문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이든,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하며 당선된 이상 여성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BWAVE는 특정 단체가 아닌 익명의 개인 여성들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더 자세한 소식은 SNS에서 해시태그 #Blacksunday_korea #블랙선데이코리아 #임신중단합법화찬성 #mybodymychoice #pro_choice #BWAVE 등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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