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현미 장관 후보자 청문회보고서 채택 종료일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인 오늘(21일) 보고서 채택을 재시도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4당 간사는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여는 데 전날 합의했다. 앞서 국토위는 지난 16·19·20일 세 차례나 전체회의가 무산되는 진통을 겪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전후해 여야 갈등이 심화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의원 출신의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보고서는 청문회 다음날 곧바로 채택된 반면, 김 후보자는 일주일 째 난항을 겪고 있어 대조된다.

국토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 의원들에게 조속히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함께 해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전체회의에서 보고서가 채택될지는 미지수다. 각 당의 입장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