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결혼했을까

결혼 생활이 한계라고 느끼는 아내와 남편에게도, 이혼을 고민하는 모든 부부는 물론 예비부부에게도 필요한 21가지 사례와 치유의 처방전을 담았다. 정신의학, 심리학, 생물학을 토대로 애착 유형의 관점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고든다.

오카다 다카시/ 유미진 옮김/ 와이즈베리/ 1만4000원

 

혼자서 완전하게

저자는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아온 25년 차 ‘프로 독거인’이다. 일상을 솔직하게 기록하면서 혼자 사는 인생의 즐거움을 담백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이대로 비혼이어도 괜찮을까’ 문답의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숙명/ 북라이프/ 1만3500원

 

나는 엄마가 힘들다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비평가인 사이토 다마키가 모녀 관계의 특수성에 주목하고 일본의 유명 문인들과 대담을 진행한 것을 엮었다. 모녀 갈등의 양상 원인을 분석하고 모녀 관계 회복을 고민한다.

사이토 다마키 외 5명/ 전경아 옮김/ / 책세상/ 1만4000원

 

내 플란넬 속옷

초현실주의 화가 레오노라 캐링턴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녀의 단편 작품이다. 여성, 특히 창조적인 여성이 어떻게 주류에서 밀려나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동시에 다른 맥락으로 모두의 눈앞에 전시되는지를 환기시킨다.

레오노라 캐링턴 외 4명/ 신해경 옮김/ 아작/ 1만1800원

 

하와이 원주민의 딸

저자는 하와이대학교에서 원주민 출신의 교수로서 겪은 백인에 의한 문화적·경제적 제국주의의 정체, 여기에 숨어 있는 백인 패권과 인종차별을 폭로한다. 동시에 우리가 알고 있는 하와이의 이미지를 통렬하게 무너뜨린다.

하우나니 카이 트라스크/ 이일규 옮김/ 서해문집/ 1만5000원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핀란드 기자였던 저자가 미국 남자와 사랑에 빠져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세계 롤 모델이 교체되는 시점 양쪽에서 모두 살아본 저자가 두 지역의 사회 시스템과 속성이 어떻게 다른지 생생하고도 날카롭게 포착했다.

아누 파르타넨/ 노태복 옮김/ 원더박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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