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레이디스: 혼자인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미국 페미니스트 중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꼽히는 저자는 독립적인 여성 세대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주목한다. 100명의 비혼 여성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일으킨 정치사회적 변화를 분석했다.

레베카 트레이스터/ 노지양 옮김/ 북스코프/ 1만8000원

 

식민주의, 전쟁, 군 ‘위안부’

2014년 한·일 군‘위안부’ 문제 연구자들이 ‘21세기 계속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현황과 해법’을 주제로 발표한 원고를 기초로 썼다. 위안소의 존재 형태를 시대별, 지역별로 밝혀 피해자의 인권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

송연옥·김귀옥 외/ 선인/ 2만5000원

 

결혼 레시피

예술가와 그의 소울메이트가 함께 차린 30년 결혼 식탁 이야기다.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며 느끼는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담았다. 저자는 지금 젊은 세대들이 사람간의 관계, 가족, 믿음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한다.

유정림/ 라온북/ 1만3800원

 

프랑스식 결혼생활

프랑스인과 결혼한 세 여자 나금, 우경, 이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 여성이 소녀에서 여자로, 엄마이자 아내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트라우마, 사랑과 섹스, 여성이라는 정체성, 일과 결혼·출산·육아를 통해 여성의 삶을 돌아본다.

나우리/ 이야기나무/ 1만5000원

 

삼등여행기

일본의 방랑 작가인 저자는 만주사변 직후 전운이 감돌던 1931년 11월, 홀로 시베리아 삼등 열차에 올라탄다. 부산에서 서울을 거쳐 하얼빈, 만저우리,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로 이어지는 철도 여행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야시 후미코/ 안은미 옮김/ 정은문고/ 1만1800원

 

정희

1980년 열여덟에 광고모델로 데뷔해 화려한 삶을 살아왔던 저자는 ‘완벽’이라는 가면을 벗고 쉰다섯에야 얻게 된 ‘진짜 내 인생’을 이야기한다.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의 힘으로 다시 세상을 마주보게 된 그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서정희/ 아르테/ 1만6000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