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현백<사진>성균관대 교수를 발탁하는 등 장관 후보자 4명을 추가 선임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조명균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김영록 전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이 각각 지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 룸에서 이같은 장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여성문제와 양성 평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역사학자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현안도 차질없이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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