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 신임 법제처장 ⓒ여성신문
김외숙 신임 법제처장 ⓒ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김외숙(50)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신임 법제처장으로 임명했다. 역대 두 번째 여성 법제처장이다.

김 법제처장은 문 대통령이 설립한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다. 1967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미국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 인권전문 변호사”라고 설명했다. 

첫 여성 법제처장은 김선욱 전 처장으로,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2007년 법제처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이외에도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외래교수,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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