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9분께 대구의 한 목공예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대구시 동구 불로동의 한 목공예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1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공장 1개동(398㎡)을 모두 태웠다. 이후 불길은 옆 공장으로 옮겨 붙어 공장 1개동의 절반을 전소시켰다.
또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 중 공장 근로자로 추정되는 박모(5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차량 39대, 소방관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후 1시 24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푸름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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