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영화전문채널CGV의 큐레이션프로그램 ‘이달의 큐레이터’ 6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채널 CGV는 ‘이달의 큐레이터’가 선정한 영화 4~5편을 매주 수요일마다 편성한다. 채널CGV 캠페인 ‘당신의 무비 큐레이터’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배우 고경표, 심은경, 이정재, 정우성과 감독 박찬욱, 최동훈, 홍지영, 작가 노희경, 가수 윤상, 셰프 김소희 등이 큐레이터로 출연했다.

한예리는 “여성 캐릭터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있는 영화들”이라며 ‘도희야’ ‘고양이를 부탁해’ ‘언 애듀케이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네 편을 추천했다. 그는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영화를 만나기 쉽지 않다. 여성도 남성과 다르지 않다는 것, 그리고 사회적 약자로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 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여성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화들은 6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채널CGV에서 볼 수 있다.

앞서 1일 개막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페미니스타’로 선정된 그는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성 영화인들의 외침에 대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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