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닷컴은 오는 3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종합예술학교 SAC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4차 가정혁명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가정 양립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국가, 기업, 사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여성가족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서울시가 후원하며 방송인 박미선 씨가 사회를 맡는다. 패널로는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의 저자인 김인숙 KDI 연구원, 페이스북 ‘엄마정치’ 페이지 운영자인 장하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전업주부, 워킹맘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만, 기술의 인력대체로 생길 여성 일자리 문제, 이로 인해 가정에서 파생될 여러 문제에 대한 소통은 미비하다”며 “이번 행사는 주부의 시선으로 4차 산업혁명이 낳을 여러 문제를 조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영 아줌마닷컴 대표는 “‘밥은 전기밥통이, 빨래는 세탁기가, 청소는 진공청소기가 대신하는데 엄마들이 뭐가 힘드냐’는 생각이 여전하다면, 미래에도 엄마들은 여전히 아이를 키우며 혼자 울고, 동동거리며 집과 회사를 오가며 나쁜 엄마, 미안한 엄마로 살게 될 것이다. 우리의 고민을 공유하고 세상과 연결해 ‘내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과 행사 참가 신청은 아줌마의 날 홈페이지(http://azoomm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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