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페미니스트 정치포럼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백미순)은 6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북창동 스페이스노아 커넥트홀에서 ‘페미니스트 정치포럼’을 연다. 서울시 성평등기금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1,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선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가 ‘촛불 혁명, 대선 그리고 페미니스트 민주주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2부에선 ‘일상-정치-페미니즘: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의제별 프레젠테이션(PT)과 모둠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촛불 시민혁명과 대선까지의 과정 및 결과를 젠더 관점에서 돌아보고 실질적 민주주의 방안을 구상해보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23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2~23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2017 여성지도자 워크숍’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이하 여협)는 5월 22~23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2017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가졌다. ‘미래사회를 이끄는 소통하는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엔 본회 65개 회원단체장과 임원 등 1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여협은 “전국 각지의 여성 지도자들은 각 단체 간의 협력과 단결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여성의 발전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의 중요한 여성현안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주제별 토의 시간을 가졌다. 여협은 “여성 지도자들은 각 현안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도 제·개정과 각 단체 및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을 논했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고 오혜란 육군대위 안장식에 참여한 한 여군이 손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오 대위는 직속 상관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뉴시스‧여성신문
2014년 4월 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고 오혜란 육군대위 안장식에 참여한 한 여군이 손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오 대위는 직속 상관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자살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성계, ‘해군 대령 성폭력 사건 진상조사 및 대책 마련 촉구 요구서’ 발표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126개소)는 5월 26일 ‘해군 대령에 의한 성폭력 사건 진상조사 및 대책 마련 촉구 공개 요구서’를 발표하고 “국가인권위원회를 중심으로 국회, 국방부, 민간 인권 단체는 이 사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군 당국은 지금까지 일어난 군대 내 성폭력 사건과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여성단체들은 “군대 내 성폭력의 원인은 군대 내 강력한 위계적, 권위적 조직문화와 젠더화된 위계질서”인데 “해군은 군 문화 쇄신 없이 ‘회식 지킴이’, ‘여성군인과의 회식 자제’, ‘1110(한 가지 술로 1차에서 10시까지)’ 등 미봉책만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군 자체적으로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특조위가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가해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환경연대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경에 치얼스’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환경연대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경에 치얼스’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환경연대, 26일 ‘5·28세계월경의날’ 기념 기자회견

여성환경연대(상임대표 장이정수)는 5월 28일 ‘세계월경의날’을 기념해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 ‘월경에 치얼스(cheers)’를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주최측은 일회용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실시, 유해물질 기준 강화, 면생리대와 생리컵 등 다양한 생리용품 공교육 실시를 요구했다. 주최측은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월경은 여성 인권의 문제이며, 이는 어릴 때부터 월경과 여성 건강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월경용품을 접해보며 시작된다. 월경을 나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드러내는 일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은 한달에 5일 간, 28일 주기로 월경을 한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31일까지 ‘취업 지원의 날 행사’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은 ‘2017 고용평등강조주간’(5월 25~31일)을 맞아 5월 31일까지 전국 52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취업 지원의 날-좋은 일이 생기는 날’ 행사를 열었다.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포함해 취업을 목적으로 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경력단절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구인업체, 한국세무사회 소속 지역세무사회 등과 연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비롯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 면접 & 면접 코칭, 직업심리검사,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과 교육 상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신한은행 후원. 

 

지난해 열린 ‘여성평화걷기’. ⓒ한국YWCA연합회
지난해 열린 ‘여성평화걷기’. ⓒ한국YWCA연합회

27일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하는 ‘2017 여성평화걷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2017여성평화걷기’ 행사가 5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됐다. 2017여성평화걷기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쟁 없는 한반도! 생명, 평화, 상생의 한반도를 기원하는 평화걷기’를 주제로 여성들이 평화누리길을 걷는 이 행사에는 분단 1·2·3·4세대 여성들과 시민들,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해외 여성운동가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전체코스는 파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내 생태탐방로와 평화누리길 일부구간을 걷는 6.5㎞ 코스이며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거북이코스(4km)도 마련됐다.

 

조은희(왼쪽) 서울 서초구청장이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장으로부터 한부모가정사랑상을 받고 있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조은희(왼쪽) 서울 서초구청장이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장으로부터 한부모가정사랑상을 받고 있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한부모가정사랑상 수상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5월 24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한부모가정사랑상 시상식에서 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올해 8회째를 맞은 한부모가정사랑상은 한부모 가정을 위해 헌신한 각계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주관으로 한부모 가정의 날인 5월 24일에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측은 “조 구청장이 한부모 가족의 부모와 자녀의 복지 증진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앞장서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 구청장은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아동심리치료 운영을 비롯해 문화예술나들이 사업과 가족힐링캠프 지원, 한부모 취약계층 48명에게 여성위생용품 지원, 한부모가족 자조모임 운영,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유관기관·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한부모 가족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현직 경찰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실시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현직 경찰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실시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양평원·경찰교육원, 경찰대상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실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이하 양평원)은 5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현직 경찰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 대상 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필수 집합교육 이수와 과제수행 및 강의시연 평가 등 4단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찰조직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과 주체별 성희롱예방 역할 및 2차 피해예방 등의 핵심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29일 시작하는 교육과정은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경찰은 해당과정 수료 후 경찰직군을 위한 맞춤형 폭력예방교육을 직접 수행하며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각 학교와 기관, 나아가 지역주민 대상 폭력예방교육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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