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에서는 지난 23일 금빛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2017년 ‘옐로카펫’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앞 노란영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캠페인으로 부산시, 금정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참여학교 등이 민관협력체를 구성해 참여했다.

금정구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금빛, 금샘, 금정, 동래, 두실, 부곡, 서명, 청룡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 통학로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공덕, 금성, 동상, 삼육, 회동초등학교 등 5개교에 대해서는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게 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옐로카펫’이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대해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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