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여성 소비자 5000명이 품질·명성

모두 만족한 20개 명품 브랜드 최종 선정

소비자 조사·선정위 평가 등 종합심사  

여성가족부 장관상에 ‘크린랲’

 

브랜드파워는 깐깐한 여성 소비자에게 결정적 구매 기준이자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기업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다. 특히 핵심 구매력을 가진 여성의 선택은 삶의 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거친 현명한 선택을 의미한다. 이 여성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브랜드는 진정한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 제19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은 미래가치인 여성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해 바람직한 기업문화 발전과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며,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여성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인간생활환경연구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하는 ‘2017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은 여성 소비자 설문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종합, 총 20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명품대상 수상 브랜드는 나100%(서울우유협동조합), 한국도자기(한국도자기㈜), 삼성 무풍에어컨(삼성전자), 하나로클럽·마트(㈜농협유통), 산양유아식(일동후디스㈜), 롯데캐슬(롯데건설㈜), 하림(㈜하림), 전남쌀(전라남도), 올리비아하슬러(패션그룹형지㈜), 이대여성암병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한양사이버대학교, 파리바게뜨(SPC그룹),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이대목동병원), 뷰티스테이(㈜파코메리), 프리페민(종근당), 파나소닉(파나소닉코리아), SGF67(㈜슈페리어), 쉘 힐릭스(한국쉘석유㈜), 제나셀 슈퍼셀 세럼(제나인터내셔날), 3D Puzzle 뜯어만드는세상(스콜라스㈜) 등 20개가 명품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인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기업상’은 여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조직 내 성평등 문화를 안착시키고 여성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온 크린랲이 선정됐다. 크린랲은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별이나 학벌에 차별을 두지 않고, 모성을 보호하는데도 앞장서는 여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 여성 근로자를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여성인재를 키우는 데도 적극적이다. 특히 ‘여성의 마음을 연구합니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매년 주부 체험단 100여명을 운영하며 여성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인다.

올해 명품대상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종합해 선정됐다. 우선 자아실현·관계·건강·여유 등 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요소를 도출해 제품 군을 파악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소와 제품군에 따른 14개 부문을 설정했다. 이어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부문별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 품질·서비스의 우수성, 신뢰도, 사회공헌, 환경 등을 평가 분석했다.

소비자 조사는 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 컴퍼니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4%는 명품 브랜드의 필요조건으로 ‘우수한 품질·기능’을 꼽았다. 이어 명성(20.9%), 고급 이미지(8.7%), 우수한 디자인(8.4%), 고급소재·믿을 수 있는 재료(6.8%), 기업의 신뢰성(5.3%)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와 함께 5월 12일 열린 선정위원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벌여 최종 명품 브랜드를 결정됐다. 올해 선정위원장은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맡고, 이기춘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서은경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책임교수, 천경희 가톨릭대학교 소비자 주거학과 교수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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