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축제 5월 끝자락에 펼쳐진다
부산 대표 축제 5월 끝자락에 펼쳐진다
  • 부산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7.05.23 10:09
  • 수정 2017-05-2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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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매력을 보여주는 축제가 이번주에 펼쳐진다. 세계적인 항만도시를 상징하는 부산항축제, 부산의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에 펼쳐진 모래사장의 해운대 모래축제, 그리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역사가 숨어있는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등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진짜 부산다움을 경험 할 수 있다.

 

부산항 축제

'제10회 부산항축제'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새로운 문화 중심지 북항을 알리고 있는 “부산항 불꽃쇼”, 부산 해양클러스터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해 만들어내는 고품격 체험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를 비롯해 1년에 단 한번 부산항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부산항투어”, “부두공개행사”와 해군·해경 대형함정 등 “선박공개행사”와 “해양레저체험” 등이 있다.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제고하고 부산항의 미래를 담기 위해 25일 개막행사에 141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산항 북항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명성의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MSO) 기획공연과 함께 동양인 최초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테너 강요셉,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강혜정, 한국의 일디보(IL DIVO)라 불리우는 5인조 남성 오페라중창단 컨템포디보도 출연한다.

또한, 국내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이 부산항을 찾아 시민 2천명과 함께 스페셜 이벤트 투어가 진행되고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불꽃연출과 맥주와 청년창업지원 푸드트럭, 자매항·자매도시 세계음식전을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비어가르텐이 개막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제10회 부산항축제를 통해 유라시아 관문, 부산항을 시민들이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부산항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항만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운대 모래축제

'2017해운대모래축제'가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모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만나고, 느끼고, 피어나다’ 세 가지 콘셉트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작품전’,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인 ‘샌드 프로포즈존’,착시현상을 이용한 미술작품인 트릭아트를 모래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샌드 트릭아트존’등을 설치한다.

또한, 남녀노소, 가족,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 체험 프로그램인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스릴 있게 내려오는 ‘샌드보드’, 백사장에 떠 있는 보물섬과 같은 모래 속에서 해운대의 보물을 찾는 ‘모래 속 보물찾기’ 등이 있다.

한편, 명품 젊음의 거리로 조성중인 구남로(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 입구까지)는 젊음과 낭만이 있는 문화광장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공사에 한창이며 모래축제 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

아기자기한 골목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골목길축제인 '부산원도심골목길2017'이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부산 원도심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4개구 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피란민들에게 만남의 장소이자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 역할을 했던 중구 ’40계단 골목길’, 60~70년대에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던 ‘송도 해수욕장’의 유일한 진입로 역할이었던 서구 ’백년 송도길’, 물이 부족했던 시절 우물에서 물을 퍼 나르던 사람들에게 더없이 소중했던 지름길 동구 ‘168계단’, 6.25 전쟁 이후 생겨난 피난민 집성촌으로 역사의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 영도구 ‘흰여울 마을’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골목테마존, 원도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 피난시절의 아픈 역사와 슬픔을 간직한 골목길이지만 현재는 역사와 젊음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역사의 산 현장 ‘부산’에 온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이 부산의 골목길일 것이다.

한편, 영도구에서는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와 연계해 이번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는 5월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6·25전쟁 이후 생겨난 피난민 집성촌으로 역사의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이며, 2011년 영도구에서 폐·공가를 리모델링하여 창작공간을 만들면서‘흰여울문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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