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지난 20일 '2017년 제1회 꼬마둥이 페스티벌'을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꼬마둥이 페스티벌'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시책의 일환으로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사랑스런 아이들,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산시 자치구에서 처음 실시한 행사로 영유아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둥이 가족 퍼포먼스, 다둥이 가족 다큐멘터리 상영, 키즈 올림픽, 꼬마둥이 선발대회, 가족 장기자랑 등 무대행사와 도토리 나눔행사, 소방 안전 체험 등 체험행사, 다둥이 가족사진전 등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놀이터, 세프와 함께 아이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는 영유아 푸드 콘서트,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 등 다체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다둥이 가족 최고상에는 8명의 자녀를 둔 김명신(개금동)씨 가족이 차지했다. 아차상과 행운상은 5명, 4명의 자녀를 둔 가족에게 돌아갔다. 다둥이 사진공모전에서 선발된 3가족들도 함께 시상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꼬마둥이 페스티벌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되어 출산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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