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6일 이스라엘과 필리핀을 시작으로 ‘2017년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인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단 파견을 시작한다. 

올해는 5~11월 사이 각각 10일 내외 기간으로 불가리아(10명), 일본(30명), 사우디아라비아(10명) 등 16여 개국에 250여 명의 청소년이 파견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상대국 청소년들과의 교류, 문화체험, 정부기관 예방, 홈스테이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 감각과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된다.

16일 이스라엘로 출발한 청소년 대표단은 25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머물며 이스라엘 외교부 등 정부기관과 청소년센터 견학, 가정방문, 도시 및 산업 탐방 등을 체험한다. 같은 기간 필리핀을 방문하는 청소년대표단은 정부기관 예방, 필리핀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방문, 전통문화 체험, 도시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필리핀 3대 명문으로 꼽히는 라살대학교와 리시움대학교 등을 방문해 필리핀 청소년들과 교류한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으로 나가 직접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인류공동체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게 지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