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춘천시 중앙로 지하상가에 위치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옛다방 개소식이 열렸다. ⓒ춘천시청
지난 12일 춘천시 중앙로 지하상가에 위치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옛다방 개소식이 열렸다. ⓒ춘천시청

춘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지하상가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운영하는 추억의 옛다방이 생겼다.

지난 12일 어르신 일자리 기관인 춘천시니어클럽이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추억의 옛다방’을 만들어 개소했다.

춘천시 명동 지하상가 중앙시장 방향 끝의 지하 연결통로 지점에 위치한 옛다방은 춘천시가 1960~70년대 옛날 다방을 재현해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도비를 포함하여 1억 2천 5백만원을 들여 상가를 임대하여 20평 규모로 옛 다방을 재현했다. 어르신 20명이 참여하여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옛날 방식의 커피, 미숫가루, 전통차와 다른 어르신일자리 사업장에서 만든 강냉이, 뻥튀기 등 추억의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한편, 뮤직박스에서는 어르신이 직접 디제이가 되어 신청곡도 틀어준다.

영업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며 수익금은 인건비와 시설투자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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