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의 예방과 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부산여성의 전화(대표 오경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평화의 달 캠페인’을 지난 13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과 관련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란 주제로 펼쳐졌다. 부산여성의 전화, 부산여성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구군 지역연대 회원들이 참여했다.

오는 6월에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 상담소, 경찰서, 구·군 여성아동지역연대 등 20여개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9월 8일에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 2회째인 가정폭력 추방주간(11.25~12.1)에는 부산여성단체연합, 성가정폭력상담소 관련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부산시내 권역별 주요 다중 집합시설에서 아동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니 만큼, 우리 사회 전체가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아울러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보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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