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가을걷기축제'공모 최종 선정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최근 시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가을걷기축제’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인 '제2회 대한민국 명품 해안누리길 절영해안산책로 걷기 축제'를 영도구에서는 '길 위에서 이어가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만남'을 주제로 오는 11월 5일 천혜의 자연경관인 절영해안산책로 걷기코스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시민들의 해양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 워킹, 체험, 전시, 공연 등이 어우러진 걷기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절영해안산책로는 시민들의 해양관광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한 산책로로 부산 유일의 해안누리길로 전국 어느 도시에서도 느낄 수 없는 꿈과 낭만이 가득한 해안산책로다.

대마도와 송도 쪽으로 드넓은 바다 풍경을 배경삼아 연장 3㎞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거니노라면 넘실대는 파도와 자갈소리가 쉴 새 없이 합창을 하며, 곳곳에는 장승과 돌탑, 출렁다리, 장미터널, 파도광장, 무지개 분수대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멋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걷을 수 있는 절영해안산책로와 영도구의 걷기축제 개최 경험 그리고 걷기축제를 통해 가족의 재발견과 지역민의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한 영도구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도구 관계자는 “2회 연속 걷기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절영해안산책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공인 받은 것이다”면서 “다양한 걷기 이벤트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절영해안산책로를 전국 최고의 걷기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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