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 제19대 대통령이 취임 현수막이 붙여져 있다.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이날 1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열린다. ⓒ뉴시스·여성신문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 제19대 대통령이 취임 현수막이 붙여져 있다.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이날 12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열린다. ⓒ뉴시스·여성신문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 문화 창달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통령 문재인.“

문재인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10일 정오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중앙홀)에서 취임 선서 행사가 개최됐다.

김정숙 영부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문 대통령은 취임 선서로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또한 보신각 타종, 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모두 생략했다. 대통령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10분간 진행됐다. 정치철학과 소신, 앞으로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300여명만 참석했으며, 국회 앞마당에는 대형 스크린 2대가 설치돼 시민들도 취임식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취임 선서 직후 제1호 대통령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을 지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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