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전도연 씨,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의 최초 제안자인 이현승 감독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왼쪽부터)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전도연 씨,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의 최초 제안자인 이현승 감독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시네마엔젤’로 선정된 영화배우 전도연 씨가 전주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영화제 관람티켓 1000장을 기부했다.

기부식은 지난 1일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전주1924’에서 열렸다. 전 씨는 이날 이충직 집행위원장에 영화제 관람티켓 1000장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버버리 코리아의 후원과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됐다. 전 씨는 지난 2009년에도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에 기부한 바 있다. 

전 씨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울고 웃으며 서로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전도연 씨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영화배우 전도연 씨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지난 2007년 발족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재단으로 발전시켜 활동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역대 시네마엔젤은 영화배우 안성기,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고 장진영,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송혜교, 김민희, 이솜, 이정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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