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헌법재판관 후임

 

조현욱 변호사
조현욱 변호사

양승태 대법원장은 조현욱 법무법인 ‘도움’ 변호사(51·사법연수원 19기·사진)를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에 지명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부산 동래여고를 나온 조 변호사는 1986년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1990~1999년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변론 활동을 했으며, 2000년~2008년 인천지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2008년 변호사 개업 이후 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법률지원 변호사,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구조지원 변호사, 서울시 상가 임대차분쟁조정위원, 법조 공익모임 ‘나우’ 이사 등을 역임하며 아동·청소년, 장애인, 외국인 등의 인권을 위해 힘써왔다.

현재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법원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비롯해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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