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오전 8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성별·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다양한 가족 형태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

 

지난해 열린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 ⓒ성혜련 사진 객원기자
지난해 열린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 ⓒ성혜련 사진 객원기자

여성신문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제17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늘의 나, 내일을 달린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한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성마라톤대회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모았다.

 

성별·연령 구분 NO! 모든 이 함께 즐겨요

여성마라톤대회는 성별·연령 구분 없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코스 선택 또한 자유다. 전 세대가 참여하기 좋은 구간으로는 4km 걷기코스가 있다. 참가자들의 ‘걷기 열망’을 담아 기존 3km에서 4km로 코스를 연장했다. 5km 코스에는 마라톤에 첫 도전하는 주자를 위해 국내 최초로 기록 칩과 가이드러너를 도입했다. ‘익스트림’ 코스를 추가해 다채로운 경로를 마련했다. 10km 단축마라톤은 새롭게 변화한 코스로 만족감을 선사한다. 10km 코스에선 ‘여성 참가자 최강팀’을 뽑는다. 여성으로 구성된 참가팀을 TOP5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만으로도 스위스 대표음료 ‘리벨라’를 받을 수 있다.

풍성한 선물 받아 가요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 간식(이온음료, 빵, 비타민C)을 제공하며,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일회용 위생비닐 ‘크린백’을 증정한다. 5km·10km 순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파나소닉 전동칫솔 ‘제트워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전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복불복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노스페이스 배낭, 셀트리온 스킨케어 세트, PAT 의류 상품권, 연극 ‘라이어’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참가 인증샷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마라톤대회’ 해시태그를 단 후 업로드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아이소이 진생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오는 13일 여성마라톤대회 축하공연 무대에 서는 밴드 ‘넘버원코리안’.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오는 13일 여성마라톤대회 축하공연 무대에 서는 밴드 ‘넘버원코리안’.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브라스 밴드·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사전행사

대한태권체조협회 국가대표 어린이 시범단(감독 신미영) 공연이 대회의 포문을 연다. 몸풀기 준비체조는 비크람 요가팀으로 구성된 ‘빈스’가 맡는다. 근육의 빠른 이완을 돕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동작으로 부상 방지 예방을 돕는 동작을 알려준다. 체조가 끝난 후 출발대로 이동하는 동안 금관악기 연주단 ‘금가루 앙상블’은 연주로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5km, 10km 시상과 더불어 밴드 ‘넘버원 코리안’의 신나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브라스 밴드의 열정 넘치는 뜨거운 공연을 즐겨보자.

평창동계올림픽 미리 체험해요

대회장에는 시민들의 건강생활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체육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13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행 중인 ‘들썩들썩 평창 원정대’도 만날 수 있다. 바이애슬론 체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키다리 이벤트, 홍보용 트럭 등을 진행한다. 무대 주변 부스에서는 우리 먹거리 시식과 두유 시음회, 마술, 스포츠 마사지, 안마의자 체험, 페이스 페인팅, 미아방지 목걸이 제작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참여만으로도 선물을 증정하는 기업부스도 마련된다.

 

지난해 열린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 히포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의 모습. ⓒ성혜련 객원기자
지난해 열린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 히포쉬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의 모습. ⓒ성혜련 객원기자

UN 성평등 캠페인 ‘히포시(HeForShe)’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성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당일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면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아동 양육에 대한 권리를 이야기하는 ‘제7회 싱글맘의 날’ 기념 대국민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특별한 이와 함께 달려요

여성마라톤대회에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손님들이 있다. 한인 교포 중 최초로 주한 호주대사에 부임한 제임스 최 대사는 10km를 달린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4km 걷기에 참여한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과 가이드러너들이 함께 뛰는 아름다운 동행도 펼쳐진다. 아울러 제7회 싱글맘의 날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경림, 이다도시 등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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