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이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축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청
최성 시장이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축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청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정식 개막식이 지난 4월 29일 호수공원에서 진행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천산천어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축제로 선정된 국내 최대의 화훼박람회이다. 민선5기 이후 5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계약을 달성하면서 해마다 53만 명의 유료관람객과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고양시를 다녀가는 세계 5대 축제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네덜란드, 태국, 에콰도르 등 해외 30개국 275개 업체가 참여하여 세계 각국에서 신품종 화훼를 선보이고 국내 수출 주력 우수 품종을 전시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설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는 가와지 볍씨 5천년 역사라는 튼튼한 땅 위에 꽃으로 피어난 미래비전”이라며 “104만 고양시의 열정과 미래가 곳곳에 구현된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전시와 신한류 예술, 비즈니스를 결합한 유일한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매회 약 5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 유치’, ‘5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 달성’, ‘매년 2천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2천 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 등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 화훼산업을 견인하고 있으며, 김영란법 등으로 침체에 빠진 화훼산업을 회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5월 14일까지 개최되는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톡톡 튀는 개성만점의 주제별 7개의 야외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특징은 야간개장이다. 매일 저녁 9시까지 아름다운 꽃 축제의 밤을 펼칠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 '호수 라이팅쇼'는 매일 저녁 8시와 8시 45분, 하루 2회 15분간 펼쳐질 예정이며 수상꽃자전거, 화훼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바디플라워쇼, 플라워 퍼레이드, 플라워 포토걸, 벌룬쇼 등과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재즈, 마술쇼 등 다양한 야간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야간입장은 오후 6시 이후에 입장이 가능하며 가격은 8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031-908-775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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