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거소투표 신고인들에게 발송할 거소투표용지와 후보자들의 공보물을 봉투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거소투표 신고인들에게 발송할 거소투표용지와 후보자들의 공보물을 봉투에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부터 홈페이지(www.nec.go.kr)와 휴대전화의 ‘선거정보’ 앱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자신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손쉽게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인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0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한 투표소를 사용하되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각 가정마다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배달했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투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투표안내문에는 유권자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의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투표장소 등-이 게재돼 있고, 전단형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실려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4명의 후보자(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이경희)만 전단형 선거공보를 냈으며, 제출하지 않은 후보자의 전단형 선거공보는 발송하지 않는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회송용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5월 9일 20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해야 한다. 다만 10인 이상의 거소투표대상자가 있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와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거소투표를 위한 기표소를 설치해야 하며, 후보자 등이 선정한 참관인이 투표 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우편물의 배달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5월 8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 우편요금은 무료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 홈페이지 정책 공약 알리미 사이트(policy.nec.go.kr)에서 후보자 정보와 정책·공약을 확인할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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