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비밀의 화원’ 신비한 선율

노르웨이 출신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은 서정적이면서도 영성을 울리는 사운드로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북유럽의 감수성을 어둡지 않고 맑고 신비롭게 표현한 이들의 음악은 우리 나라에서 TV 드라마나 광고의 삽입곡으로 많이 쓰여 많은 사람들이 이들 곡의 멜로디에 익숙하다.

이번에 나온 이들의 베스트 앨범 에는 그동안 발표된 3개의 앨범 중 ‘Song From A Secret Garden’‘Nocturne’‘Prayer’‘Passacaglia’ 등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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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은 롤프 러블랜드(Rolf Lovland)와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쉐리(Fionnuala Sherry)가 구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오보에, 만돌린, 하프, 키-피들, 윌리언 파이프 등을 포함하는 8인조 전통악기 세션 파트를 두고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롤프 러블랜드의 건반과 피오뉼라 쉐리의 바이올린 음색은 가장 중요한 모티브를 형성한다.

작곡과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롤프 러블랜드는 노르웨이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로 인정받고 있으며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쉐리는 아일랜드 내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솔리스트이다.

이들이 내한해 오는 3월 3일과 4일, 부산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 아이리쉬 포크인 ‘Elan’과 ‘Hymn To Hope’‘Steps’등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02)599-5743

지은주 기자 ippe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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